농업

[스크랩] 콩잎된장장아찌.............10.7.15

태함산 2010. 7. 29. 11:29

 

 콩잎된장장아찌,,,,,,,,,,,,,,,,,,,,,,,,10. 7.15

 

콩순 따주기를 하느라 동리 할머니들을 모셨더니,

한켜한켜모아서  이삐게 개켜주셨습니다.

 

20kg정도 되는 듯 합니다.

시장에서 산다면야 20만원도 넘겟지요마는,

제집에서 따는 콩잎이니 작은 인건비로 이리 많은 콩잎이 생겼습니다

 

 

 

 

큰 고무대야 두개에 소금을 녹여서 숨을 죽여줍니다.

30여분만에 한번 뒤집어주고 한시간만에 건져내었습니다

 

 

 

 

250m지하 암반수에 소금기를 빼려고 10여분 담궜다가 헹궈내길 세차례...

차곡차곡 건져서 소쿠리에서 물을 뺍지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고나면

다음에 할일은 양념만들기입니다.

쌈장 8kg

된장 2kg

복숭아효소 1500ml*3병

다른 양념은 넣지 아니하지요.

왜냐고요?

고추가루와 늙은맷돌호박을 삶아 말려 갈아넣고 보리도 넉넉하게 넣어만든 쌈장이 주재료이기 때문이지요. 

 

 

 

 

 

쌈장/된장/복숭아효소가 든 양념입니더.

 

 

대자리버릴까 염려도 되고.

신문을 주섬주섬 깔고 ,

양념과 콩잎 그리고 대야와 넣을 용기를 준비하니

9시 뉴스가 시작할무렵이었습니다.

 

 

 

 

 

일차 양념을 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굿굿굿 배리 국이네요.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콩잎서너장에 양념한번바르고.

콩잎서너장에 양념한번바르고.

콩잎서너장에 양념한번바르고.

콩잎서너장에 양념한번바르고.

단순반복작업을 해야합니다.

 

허리도 아프고 발에 쥐도 내리고

어깨도 결립니다만,

콩잎으로 밥을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은 즐겁기만 하더군요.

 

 

 

 

 

 

 

접시에 담아 한컷해보았습니다.

맛잇어 보이남요.... 

후훗!!!!!

 

 

 

 

 

용기에 넣으니..

20L용기에 4/3정도됩니다.

하루만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9시에 시작했는데...

정리까지 하고나니 두시가 가까웁네요.

아고~~~

그래도 맴은 부자가 된것 같습니다요.

 

오늘의 일기 끝

 

 

 

현곡에서

옥이이모

 

꼬랑지:

콩농사 사진은 다음에 올릴랍니다.

헤~~~

 

출처 : 옥이이모네
글쓴이 : 옥이이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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