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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도나무 시집 시집보내기

태함산 2009. 7. 1. 06:03

 

 오늘은 여포가 집 옆 포도밭의 대목에 포도접을 붙이고 있습니다.

대목은 5bb라는 놈이고요

삽수는 와인재조용으로 쓰려고 샤르도네라는 품종으로

포도 밭 중간 중간에 접을 붙이고 있습니다.

 

포도는 주로 꺽꽂이(무성 생식)을 통해서 개체수를 늘리지만

빠른 시간에 수확을 보고자 하느 경우에

대목을 사용하기도 하고 대목을 사용하면

포도수확 및 세력조절, 송이의 모양등에 영향을 끼쳐서 필요에 따라 접목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원래 접목법은 유럽(비니페라)종의 피록세라라는 뿌리 혹 박테리아로 포도원이 황폐화 되자

미주종에 접목을 시켜 이를 극복하면서 발전하였고

우리나라는 하우스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가온에 따른 세력저하를 막고 

토양에 따라 적응성이 뛰어난 대목을 이용 수확량등의 증대를 꾀하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이제는 접목이 새로운 대안으로 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고유의 향과 맛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직은 장점이 더 많은 듯 싶습니다... 

 여포가 시도하는 방법은 녹지접 입니다.

푸른 가지에 푸른 삽수(접 붙이는 것, 후에 생산 할 포도)를 접 봍이는 방법으로 활착률이 높아

포도를 생산하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바꿀 수 (품종 갱신)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목을 줄기를 적당한 높이로 자르고

가운데를 쪼개고 그곳에 삽수를 양쪽으로 삐져서 꽂습니다..

그리고 수분의 양탈(포도나무가 말라 죽지 않도록)을 막기위해

비닐로 접목된 부위를 감아 줍니다...

 삽수의 양쪽을 깍고 있습니다...

약 1주일 후면 새 눈에서 새싹이 나오면 접목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 후에는 일반 묘목키우는 방법으로 키우면 됩니다...

 

 

 

 

 

 

 

 

 

 

출처 : 와인 향기 가득한 여포농장
글쓴이 : 여포(여인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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