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울금과 초석잠 수확

태함산 2010. 11. 6. 06:26

올해 큰 어머니께서 주신. 울금으로

밭에 어머니께서 몇 줄 심으셨답니다.

보시다 시피 다행이 잘 잘라고 있죠^^

잎을 보면 꼭 열대식물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드디어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답니다.

벌써 서리가 내리고 울금의 잎도 서리를 맞아 조금씩 하얗게 변하며 떨어지는 계절..

오늘 처음으로 울금이 잘 여물었나 한 그루를 파 보았죠..

생각보다 잘 여물었나요??

울금보니 카레가 생각이 나죵^^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올해 처음으로 심은 초석잠이네요...

초석잠이 뇌종증, 중풍 등 머리에 좋다는 약초라 심어보았답니다.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해요..

왜냐구요... 모든 걸 이용하지만 뿌리도 많이 이용하는데..

너무 윗순이 좋으면 뿌리가 잘 영글이 않을까 걱정이 되기때문이죠..

보시다 시피 온통 초석잠.. 잎들로 가득 찬 밭 ㅎㅎㅎ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풀들도.. 졌는지 보이지 않는 답니다.

 이렇게 많이 자란 초석잠 잎들에.. 꽃들이 피기 시작하네요..

잎 마디, 마디에...  작은 꽃들이 가득,가득 피기 시작하더니..

온통 꽃 천진로 변했답니다.

 초석잠 옆에 심은 울금인데요.. 울금이.. 초석잠이 너무 잘 자라니..

영양분이나 뿌리 성장에 방해를 받아서 인지 덜 자란거 같아요..

밑에 보이는 뿌리는 초석잠 뿌리네요.

울금쪽까지 침입을 한 흔적 보이시죠 ㅎㅎ

 드디어 같은날 울금도 캐고 바로 초석잠도 한뿌리 캐어 보았답니다. ㅎㅎ

보시다 시피 잘 덩이뿌리가 잘 맺어 주었죠...

앞으로 며칠동안 뿌리가 자랄 수 있도록 시간을 줄까해요..

맛을 보니 돼지감자 맛이랑 비슷 ...

밑에 가는 뿌리는 얼마나 쓴지..

인모초정도의 쓴맛이 난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바로 덩이뿌리는 돼지감자 맛이 나는데 바로 위 뿌리는 쓴맛과 줄기는 냄새가 좋아요^^

 바로 밑에 보이는 뿌리가.. 얼마나 쓴지

인모초 정도의 쓴맛이 나더군요..

쓴게 약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나는건 ㅎㅎ 왜죠?

이것도 어떻게해서든 먹어야 하는데 ㅎㅎ

연구중이랍니다.^^

 

 

초석잠의 정보네요 ㅎㅎ 참고하세요^^

초석잠의 일반적 이용법

 

초석잠의 뿌리는 생것은 쪄서 먹으면 달고 맛이 있다. 

또 무우 김치 국물이나 일반 배추김치 국물에 담궈 두면 검게 색이 변하지 않는다. 

 또 장아찌로 담궈 먹으면 일품이고 꿀에 재어 먹으면 채소로도 정과(正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시 사철 쓰려면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즉 수확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찜통 등으로 살짝 쪄서 충분히 말려 냉장고 등에 넣어 보관한다.

 

가장 일반적인 이용 방법은 매일 3그램 정도의 초석잠 뿌리를 400씨시의 물로 30~40분 약한 불로 달여 국물을 마신다. 

건더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것을 달일 때는 10~15그램 정도를 1회용으로 한다.

또 말린 뿌리를 고운 분말로 해 물이나 음료수 또는 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빵이나 만두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국수를 만들면 일품이 될 것이다. 

 

생 것을 그대로 술에 담구워 마시면 제풍파혈 즉 풍을 쫓고 어혈을 풀 수 있다. 

초석잠 뿌리로 만든 식품이나 술은 아주 달고 맛이 있어 이것을 일상의 부식 또는 기호식품, 차 등으로 계속 섭취하기 쉽고 그러는 가운데 각종 풍증과 순환기 장해도 호전 또는 예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초석잠의 효과는 뿌리만이 아니라 그 잎, 줄기 등에도 있다. 

 

이것은 역시 맛이 나쁘지 않아 녹즙 재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또 발효해서 효소 식품이나 초주(草酒) 즉 술을 담궈 쓸 수도 있다. 

맛이 뿌리만은 못하지만 역시 딴 쓴 풀보다는 좋아 식품화하기 좋다.

 

차로 이용하는 경우는 잘게 썬 것을 무쇠솥에서 향내가 나도록 볶아 두고 매일 3~5그램씩 달여 마신다.

  장복하면 두뇌 건강 뿐만 아니라 각종 풍증과 신경통 등에 좋다. 

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이 호전되는 일류 건강차인 동시에 기호차가 될 수 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김용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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