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 프루트 심장 보호 부문 그랑프리 흔히 ‘스타 프루트’라 불리는 카람볼라는 칼로리가 낮은 반면 비타민 A, 섬유질, 칼륨 함유량이 매우 높다. 또한 심장 혈관의 염증을 막아주는 산화방지제인 폴리페놀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맛 또한 기가 막히다. 달디 단 열대 자두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로, 통째로 먹어도 좋지만 이 과일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가로로 슬라이스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작은 별 같은 모양이 되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1인분 1개 칼로리---- 28 비타민---- A 56IU(IU: 비타민량 효과 측정용 국제단위) 비타민---- C 31㎎ 섬유질---- 2.5g 칼륨 ---- 121㎎
2 파파야 대사 균형 유지 부문 그랑프리 다소 무기력한 기분이라고? 미국의 영양학자인 스테파니 수잔 브렌들은 나른함과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싶을 땐 파파야를 먹으라고 귀띔한다. 중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전역의 열대 국가에서 생산되는 파파야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파파이안 효소의 으뜸 공급원이다. 섬유질, 칼륨, 엽산, 비타민 A가 듬뿍 들어 있으며 사철 과일이라 해외 여행 중이라면 언제든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반으로 잘라 즙이 많은 살을 떠먹어도 좋고 씨를 갈아서 후추 대용으로 써도 좋다. 국내에서도 가끔 수입 과일 코너에서 만날 수 있을 것.
* 1인분 2분의 1개 칼로리---- 59 비타민---- A 1,663 IU 비타민---- C 93㎎ 섬유질---- 3g 칼륨 ---- 391㎎
3 구아바 면역 체계 활성화 부문 그랑프리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구아바는 비타민 C와 면역 활성물인 카로티노이드,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구아바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70%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고.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로, 자몽을 먹을 때처럼 껍질 째 반으로 잘라 과육을 떠서 먹으면 좋지만 껍질을 까서 오렌지처럼 먹어도 상관없다. 구아바 주스는 국내에도 많이 수입, 유통되고 있다.
*1인분 1개 칼로리---- 37 비타민---- A 343 IU 비타민---- C 126㎎ 섬유질---- 3g 칼륨 ---- 229㎎
4 패션 프루트 콜레스테롤 감소 부문 그랑프리 이 과일로 말할 것 같으면 시력을 보호하는 비타민 A 덩어리인데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섬유질이 1인분에 15g, 또는 1일 권장 섭취량의 반 정도나 들어 있으니 웬만한 섬유 공장보다도 많이 들어 있는 셈이다. 사철 과일로, 바나나보다도 많은 칼륨 함유량을 자랑한다. 패션 프루트를 반으로 잘라서 과육을 스푼으로 떠먹거나 잘게 썰어서 아이스크림에 뿌려 먹어 보자. 씨가 바로 섬유질이니 뱉지 말고 먹을 것.
*1인분 8개 칼로리---- 140 비타민---- A 1,832 IU 비타민---- C 43㎎ 섬유질---- 15g 칼륨 ---- 501㎎
5 유니크 프루트 감기 예방 부문 그랑프리 이 과일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만 해도 자연적으로 발생된 자몽과 귤의 변종이라고 여겨졌다. 유니크 프루트는 감기 예방 물질인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 맛은 다소 자극적인 편으로, 특히 톡 쏘는 신맛이 강하다. 1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며 울퉁불퉁한 표면 때문에 ‘어글리 프루트’라고도 불린다. 자몽이나 귤을 먹듯이 까먹으면 되지만, 냅킨은 넉넉히 준비해 두어야 한다. 즙이 많아서 먹다 보면 손이 아주 지저분해지니 말이다. 미국 농무부에서 아직 영양 분석을 하지 않았으므로 아래 수치는 추산이다.
* 1인분 1개 칼로리 ---- 45 비타민 A ---- 67IU 비타민 C ---- 51㎎ 섬유질 ---- 2g 칼륨 ---- 173㎎
|